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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로컬문화 비즈니스 스쿨 4회차는 8월 9일(금) 오후 7시에 무명일기에서 로컬상품의 개발 ‘지역 스토리와 자원을 담은 상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어느 회차보다 에너제틱했던 강의였지요. 로컬에 주목하고 개성과 애정,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이 듬뿍 담긴 4회차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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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따라하지 않는다 - 인천 개항로(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

- 이제 대한민국에서 불편함을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골목을 탐방하고 그 지역을 굳이 방문해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산책을 하려면 아파트를 걷거나 동네를 걷는 게 제일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빼고 돈을 내서 알지도 못하는 불편한 올레길을 걸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드디어 우리사회가 양적사회에서 질적사회로 넘어가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 제가 생각할 때 2024년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덕질’입니다.
- 제주도에서 ‘독채펜션’ 이라는 말을 만들어 비즈니스 모델로 최초 기획한 사람이 접니다. ‘스테이’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관광패턴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숙박이 좋은 곳이 있으면 온다는 것입니다. 공간이 바뀌니까 산업이, 관광패턴이 바뀌구나- 산업체계가 바뀌는 것을 목격한 거죠.
- 매번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이었습니다. 일이 잘될 때 사람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이 조금만 힘들어지면 사람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저의 방어책은 최소 5년 이상 알고있는 사람들 중에서 협업파트너를 찾는 것입니다.
- 저는 <개항로프로젝트>를 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게 딱 하나입니다. 어떻게 했을 때 서울이 부러워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항상 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입한 방법이 뭐냐고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 카피가 기본인 시대에 서울이나 상향평준화된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철학과 시간입니다. 또한 매력은 다수결 합의로 만들 수 없습니다. 매력을 결정하는 사람이 조직에 있어야합니다.
- 개항로프로젝트는 2018년에 5명 정도 모아서 시작했고 다자간 비즈니스 커뮤니티입니다. 저희는 지분으로 묶여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따라서 합의할 수 있는 구조로 회사가 끊임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느슨하지만 서로간의 매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욕망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지역에서 브랜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한 문장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브랜딩을 위한 브랜딩을 하면 안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기획은 기획자가 게으른 것입니다.


매력적인 상품, 로컬에서 찾다(오재민 키친파이브 대표)

- 호주에서 경험한 것이 저에게 아주 큰 인상과 인생의 변곡점이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배우기 위해서 건너갔던 나라인데 사람의 관계에서 경험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5년 전인데 현지친구들과 아직도 연락을 가끔 주고 받기도 합니다.호주에서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 회사에 다니다가 창업을 시작했구요. 2014년, 식음료 문화를 통해서 관계를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창업하였습니다.
- 포틀랜드나 오리건주에 푸트카트들이 거리에 쫙 있고 이것들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줄서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분방하고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하고 푸드트럭을 활용해서 관계를 한번 만들어보자하여 시작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푸드트럭이 우리나라에 거의 없을 때라 미국에서 수입해서 푸드트럭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당시에 미국의 푸드트럭 문화를 공부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푸드트럭을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나름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푸드트럭이 낯선 것이라 규제가 참 많았습니다. 당시 푸드트럭을 하는 사장님들은 규제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 거의 확신하셨습니다. 저또한 그렇고 참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 <무명일기> 콘텐츠를 보시면 푸드트럭의 영혼이 조금씩 입혀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웃음) 영도는 할아버지가 피난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신 곳이고 아버지가, 고모가 태어난 곳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은 곳인데 와보니 매력이 참 많은 곳이더라구요. 변한 것없이 잘 보존되어 있고 보물같이 매력적인 곳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